서울영상위원회는 서울시의 지원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통상산업진흥원, 한국영상위원회(추후 협력기관 논의 중)의 협력으로 '제3회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이하 마켓)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은 공개 및 비공개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 만화(웹툰), 애니, 게임, 출판(소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기획제작자를 각각의 그룹(이하 두 그룹)으로 나누고, 이 두 그룹이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피칭 및 토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멀티마켓이다.

본 행사를 통해 작가들의 신선한 아이템과 역량 있는 기획제작의 만남은 물론 교류를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기획제작자가 함께 작품화 가능성을 고민하고, 멀티 유즈의 미래를 여는 장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3회째를 맞이하는 영상 크리에이티브 멀티마켓은 작년 행사에서 총 175명의 작가/기획제작자 참여, 30개 작품 작가 피칭, 46명·22팀 팀피칭, 미팅 712건을 주선하는 등 다양화된 컨텐츠 환경 조성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금번 행사에서도 공식참가자의 투표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고 행사 기간 중 의기투합한 ‘작가Source+기획제작자’ 매칭팀의 작품발표 신청을 통해 피칭 후 기획개발비를 지원한다.

마켓에서는 두 그룹의 신청과 접수가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고, 동시에 정보 검색을 통해 서로의 미팅(지정, 의무, 자유)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정, 확인 가능하다.

공식 신청 사이트를 통해 등록한 작가군과 기획제작군이 미팅 희망자를 지정하는 '지정미팅', 선호분야, 장르 등이 고려된 '의무미팅', 자유롭게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유미팅' 등의 다양한 만남을 통해 타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벽허물기'를 통해서는 분야별 대표적 업체를 선정하여 각기 다른 작업환경의 이해와 향후 공동 작품화 진행을 위한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1째날을 출판의 날, 2째날을 웹툰의 날로 지정하여 각 분야의 실무진들의 설명과 참여자간 Q&A등이 진행된 바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공개/비공개 작품 및 아이디어 등을 다양한 분야 작품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피칭행사인 '멀티수다'도 진행된다. 2회까지 작가만 참석 가능했으나 3회 본 행사부터는 기획제작자도 작품에 대한 피칭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이 외에 '다과타임', '커뮤니티_교류의 밤, 단체의 밤' 등 공식 참여 작가나 기획제작자의 소개와 자연스러운 대화로 진행되는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도 3일간 마련되어 있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피칭 참여자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게 되고, 추후 진행되는 '맛있는 레시피'에 선정된 작품은 기획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다.

마켓에 참여하고자 하는 작가나 기획제작자는 온라인을 통해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면 자동승인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영상위원회 홈페이지 멀티마켓 페이지에서 9월 1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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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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