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포스터 사진제공 FNC애드컬쳐

[아트코리아방송=이용선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가 하이틴 잡지에서 튀어 나온 듯한 1979년 꽃청춘들의 상큼하고 발랄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가 보나-채서진-서영주-이종현-여회현-도희, 6인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담긴 캐릭터 및 단체 포스터 7종을 전격 공개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공개된 포스터의 중심에는 청청 복고패션에 땡땡이 스카프까지 70년대 복고 소녀로 완벽 변신한 보나의 모습이 담겼다. 훨훨 날아오르는 듯한 발랄한 점프는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보나가 보여줄 열여덟 여고생 정희의 터질듯한 사춘기 감성과 톡톡튀는 ‘울트라 긍정에너지’를 미리 엿볼 수 있다.

보나의 양 옆으로는 ‘일편단심 순정파’ 동문 역을 맡은 서영주와 ‘폼생폼사 약방총각’ 영춘 역의 이종현이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두 팔을 뻗고 호쾌하게 날아오른 서영주가 뿔테 안경 속에 감춰진 의외의 상남자 매력를 드러내고 있다면 이종현은 흡사 록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하는 경쾌한 점핑 포즈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극중 보나와 단짝을 이룰 ‘79년 형 엄친딸’ 정혜 역의 채서진은 꽃무늬 블라우스에 하늘하늘 스카프, 단정한 청치마로 청순미를 뽐낸다. 그러나 새침떼기 같은 외모와 달리 두 주먹 불끈 쥐고 뜀박질하려는 자세는 이제 막 날아오르려는 꿈 많은 소녀의 화끈한 도약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여회현은 손에 든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한 손을 쫙 뻗어 내밀고 있다.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듯 멋진 아이돌 멤버의 첫 소개 같은 몸짓과 해맑은 미소, 광채를 뿜어내는 비주얼은 대구 여고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기짱 완벽남’ 손진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준다.

7, 80년대 유행했던 ‘고고춤’ 댄싱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도희는 여고를 주름잡는 ‘아카시아파’ 리더답게 빨간 리본 머리띠에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화려하고 섹시한 애숙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보나-채서진-서영주-이종현-여회현-도희까지 6인 6색의 유쾌한 개성과 상큼한 매력이 한데 어우러진 단체 포스터에서는 ‘1979’라는 낭만이 묻어나는 시대적 배경과 함께 “두근 두근!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라는 카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역대급 복고 청춘로망스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오는 11일(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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