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코리아방송= 이세은기자] 경주 토함산 서쪽 중턱 경사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역사적 가치로서 품위 있는 우리의 문화재.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석가탑.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 ,다보탑.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통일신라 경덕왕(751년) 때 김대성이 석굴암과 함께 창건하여 신라 혜공왕(774년) 때 완공했다. 불국사는 극락전ㆍ무설전ㆍ비로전ㆍ범영루 . 연화교 칠보교 청운교 백운교 등의 2,000여 칸의 건물과 불상ㆍ석탑ㆍ석교 등의 찬란한 역사 유물을 보유한 장대한 사찰이다. 왜군들이 1593년 임진왜란(1592~1598)을 틈타 전소 되었으며 다시 1604년경 이후 복원과 중건이 이루어졌다.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 .사천왕.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 사천왕을 담는 여인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연화교.칠보교.백운교.청운교.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부처의 나라로 가기 위하여 천왕과 사천왕을 통과해야 한다. 악한 마음을 바로 잡아야 만이 부처의 나라로 들어 갈 수 있는 것이며 이곳을 통과 하게 되면 높은 33개의 계단으로 연결 되어진 연꽃의 귀함과 맑음을 상징하는 연화교, 일곱가지 보석으로 맞이하는 칠보교, 칠보교는 인간이 죽어서야 오를 수 있으며 세상의 풍족을 누릴 수 있는 다리다. 그 옆으로 백운교와 청운교가 있다. 이 다리는 인간 세상과 극락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하늘로 오르는 계단으로 한 발 한 발 정성으로 다다른 곳에 자신의 꿈과 희망이 놓여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기다리는 대웅전에 다다르게 됩니다.

 

부처의 나라를 품은 불국사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대웅전 앞에 석가탑은 현세의 부처를 의미하며 석가탑에서 불교 다라니경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다보탑은 각층마다 바라보는 눈의 높이에 따라 하늘의 아름다움이 나타납니다. 이는 과거의 부처를 말하며 세상의 이치는 바라보는 눈높이 따라 다르다는 이치를 설하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조상들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품위를 생각하시면서 탑돌이를 하는 것은 종교적 차원을 넘어선 것이니 타 종교 사상이 높은 신 분 들은 참고 하시어 차원을 넘어선 이상의 뜻을 경험하시는 시간 되시길하는 바램입니다.


염원을 담아 한 돌 한 돌 쌓아 놓은 돌 탑.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백운교와 청운교 위에서 사진 아트코리아 이세은

뜨겁고 국지성 소나기가 습도를 더 높이 올리던 여름은 지나고 이제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질 즈음 신라의 품위 있는 예술의 극치를 불국사에서 보시고 오는 귀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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