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미술세계갤러리 4층에서는 2017. 8. 23(수) ▶ 2017. 8. 29(화)까지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이 열린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임상빈의 설경

평론 : 한국화가 정영남

눈의 정신적인 의미를 부여해본다. 이를테면 눈은 무념무상의 경지, 처음 열리는 정신의 세계 정화된 내면, 평화로운 무욕의 마음상태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눈 내리는 날 눈의 순수함으로 속세의 더러움을 씻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볼수 있을까 순백의 온 천지에 몸과 마음을 내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돼는날, 그런날이 눈내리는 날이다. 눈내리는 날은 가슴이 뛴다. 눈은 얼굴을 부비고, 휘날리며 춤을 추고, 온 대지 위에 하얀 사랑을 수 놓는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눈이 내릴 때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고 유난히 뜨거운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 그리고 외로웠던 마음이 평온을 찾는 것은 자연 친화적인 풍경이 주는 안락함 때문일 것이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화가 임상빈에게는 자신만의 고유한 질감으로 만들어낸 무정형 주름을 가진 캔버스가 있다. 그는 전통적 삼원법을 지키며 눈 효과의 흰색 주름을 도입해 현대화풍의 설산 실경을 표현해 내는 눈 그림 작가다.

영월의 동강과 그 주변에 오랫동안 살면서 자연과 한몸이 되어 적응하고 젖으면서 그려낸 눈쌓인 풍경 40여점을 가지고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이번 작품들은 선하나 실수 하지 않는 정교하고도 절제된 스케치로 이루어졌다. 영월군이 간직한 10경 청령포, 선돌 등 원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암괴석과 짙은 숲의 비경등을 주제로 하였다. 무릎까지 푹 빠질 것 같은 눈쌓인 풍경을 맘껏 생동감있게  표현한 작가의 기량은 화단의 선 후배들에게 눈처럼 눈부시게 눈에 띄었다.

그동안 강원도 영월에서 20여년을 생활하면서 작품제작에 몰두해온 임상빈은 한결같이 눈 그림으로 30여회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현재 영월 묵산 미술박물관 관장 , 한국 미술협회 , 현대 한국화 협회 , 목우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묵산 임상빈 展-영월 문화재 비경전


묵산, 임상빈

1980-2017 국내 개인전 32회, 일본 초대개인전 1회 | 1997 개인전(롯데 갤러리 본점) | 임상빈 동강의 비경 100점 전(양천 예술회관) | 1997-2014 현대 한국화 협회전 | 1999 임상빈 한국의 비경 100점전(치악 예술회관) | 2006 개인전(갤러리 라메르) | 2007 아트서울 초대 개인전(예술의 전당) | 2008 영월 10경 설경 개인전(하나로갤러리) | 2010 KOAS 미술세계 초대 개인전(인사아트센터) | 이탈리아 스케치전, 인사동 The K, Gallery | 상해 엑스포기념 한중일 작가 초대전(상해미술관) | 2011 서울 미술관 초대전 | 2012 개인전 30회, 영월의 비경전(과천정부종합청사) | 2013~2014 목우회 회원전 | 2014 북경 아트 엑스포 초대전, 중국 청도 비엔날레 초대전 | 임상빈 개인전(박물관고을 영월의비경전) | 2015 현대학국화 협회전(갤러리 미술세계) | 남평아트페어 초대전 | 하문아트페어 초대전 | 2016 G20기념 국제교류전 중국 항주 | 2017 영월 문화재 비경전(갤러리 미술세계)

현재 | 현대학국화협회 회원 | 목우회 이사 | 영묵회 지도강사 | 묵산 미술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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