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청년예술가 비상을 꿈꾸다

[서울= 아트코리아 방송=]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 3층에서 KA-12작가와 객원작가들의 작품  ‘비상전’이 2017년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에 더 이상 도움 될 것이 없다고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계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좋은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쳐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 中-

오늘날 청년 예술가 12명이 비상을 꿈꾸는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플라자 3층에서 KA-12작가와 객원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비상전’이 개최된다.

작품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아 인사아트갤러리 개관 최초의 단체 초대전을 이룬 이번 전시는 김영진, 김지은, 민율, 빅터조, 심사영, 임정은, 재유니크, 호진, 김윤, 김주희, 아이라최, 황필주 등 작가 12명의 회화, 설치,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사할 수 있다.

또 작가들은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부재로 삼아 오늘날 힘든 환경 속에 자기 세계를 찾고 싶은 작가들의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주 아이들과 함께 젊은 작가들의 비상을 응원해 주는것을 어떨까 한다.

 

- 새로운 느낌의 작가그룹  KA-12 -

기존 작가들의 그룹의 단체전은 기존 멤버들만 참여하는 전시지만,

12명의 기존멤버 중 부재와 전시 참여를 못할시 생기는 인원부족을 객원작가(게스트)제도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 유입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게 하여 활동력과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는 작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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