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영화 OST 콘서트 ‘시네마틱 재즈나잇’ 개최

열대야를 잊게 할 영화 OST와 재즈오케스트라의 만남


[서울=아트코리아방송] 세계 최대 악기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바꿔줄 감미로운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19일(토) 저녁 7시,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시네마틱 재즈나잇’ 공연이 열리는 것.

 

‘시네마틱 재즈나잇’은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러브 액츄얼리' 등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의 아름다운 OST를 재즈 빅밴드 사운드로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재철(지휘트럼펫 및 플루겔혼), 이동기(트럼펫), 남유선(알토색소폰), 이용석(테너색소폰), 서울(트롬본), 지백(플루트). 장수현윤종수(바이올린), 박용은(비올라), 박지영(첼로), 윤원경(피아노), 김영후(베이스), 서수진(드럼), 김혜미(보컬)로 이루어진 14인조 프로젝트 그룹 ‘시네마틱 재즈 오케스트라’가 영화 속 명곡들을 연주한다. 귀에 익은 곡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한 재즈 사운드에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 등 현악기 음색이 더해져 더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휩쓴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최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영화음악으로 조사된 '비긴 어게인'의 ‘Lost Star’,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러브 액츄얼리'의 ‘All You Need Is Love’, 첫사랑의 아련함이 느껴지는 '건축학 개론'의 ‘기억의 습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전에 간단한 영화 소개와 OST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티켓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전석 4만4천원이다.

 

낙원악기상가에서는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공연과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9월에는 일본에서 1,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감성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전 세계 음악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라라랜드', 로맨스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비포 선라이즈' 상영회도 준비 중이다. 10월에는 한국 최고의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Touch the Sky'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입장권 예매 관련 정보는 우리들의 낙원상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낙원악기상가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함께 진행하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 ‘올키즈기프트’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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