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쎄다

[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국내 종합격투기 명문체육관 코리안탑팀(KTT)과 부산 팀매드를 10년 이상 후원하고 있는 성안세이브의 '더 쎄다(The SSEDA) 격투시연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됐다. 매년 7월 초 파이터들과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격투시연회는 UFC 파이터 정찬성, 최두호, 강경호 등의 참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일 코엑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UFC·TFC 파이터들이 시범경기를 벌이며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TFC 웰터급 파이터 김한슬이 재치 있는 진행과 입담으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격투시연회는 올해 벌써 열두 번째로, 국내 격투계에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참가하는 ㈜성안세이브-태영안전이 개최하는 이번 시연회는 후원을 받고 있는 코리안탑팀과 부산 팀매드 선수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격투 시범을 보였다.

 

코리안탑팀의 김두환, 정다운, 김한슬, 박준용, 홍성찬, 이민구, 박진우, 이태훈, 최제이와 부산 팀매드의 최두호, 강경호, 윤창민이 자리를 빛냈다.

 

코엑스 C홀 ㈜성안세이브-태영안전 부스에서 진행된 격투시연회는 코리안탑팀, 부산 팀매드 선수단이 참여해 타격, 레슬링, 주짓수, 종합격투기 스파링 등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전시회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일 낮에 진행됐음에도 많은 관람객들로 장내는 북적였다. 선수들은 스파링 및 미트훈련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UFC 파이터들이 자기소개를 하자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격투시연회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직접 오프 매트에 올라와 선수들과 미트, 그라운드 기술을 펼쳤다.

 

정찬성은 "세계 3대 스포츠는 월드컵, 올림픽 그리고 쎄다시연회다.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쎄다 정직원"이라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격투시연회 종료 후 수많은 관람객들은 정찬성, 최두호 등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성안세이브 '더 쎄다'가 주최하는 이번 시연회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며 매일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에 하루 두 번 진행된다. 시연회를 주최한 ㈜성안세이브는 2005년 코리안탑팀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는 부산 팀매드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 ㈜성안세이브의 도움 아래 파이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성안세이브 김상우 대표는 "한국 종합격투기가 성장하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매년 시연회를 열지만 진행할 때마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종합격투기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시연회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쎄다의 목표는 100명의 UFC 파이터를 배출하는 것이다.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보다 멋진 시연회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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