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1층에서는 이동업 작가의 모노톤 소나무전이 열리고 있다.

이동업 소나무展

 

이 작가는 '이 땅의 소나무를 거친 돌의 느낌이 나는 질감 위에 모노톤의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가서 보고 느낀 소나무 숲을 실경으로 담은 작품들만 전시되었다.

이동업 소나무展

소나무 숲은 주로 경주에 있는 능 주변을 돌면서 많이 그렸고, 한 그루의 소나무들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소나무나 지역 보호수 소나무를 그렸다고 한다.

이동업 소나무展

최근작은 회색 톤으로 조율된 흑백의 그림이 일부 선보인다. 단색조회화인 이 그림은 소나무만을 정면에서 겉잡아 내면서 소나무 등껍질의 질감, 구불구불한 곡선 등만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녹색으로 그려낸 숲의 단면은 가장 인상적인 작업으로 다소 소박한 자연풍경, 단조로운 화면으로 기울 수 있는 지점도 있지만 자연을 그려내는 또 다른 힘들이 잠재된 화면이다.

이동업 소나무展

기법은 “광산에서 돌을 캐서 부셔서 그 돌조각을 접착제와 섞어 캔버스 바른 다음 재수처리한 후 다양한 색들을 깐 후에 흑백 모노톤으로 채색해서 완성한다.”고 소개했다.

이동업 소나무展

이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3회와 많은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이동업 작가의 모노톤 소나무전은 7월 3일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동업 소나무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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