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하태경의원 - 언제까지 빨갱이장사를 해서 보수의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냐? -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선 선거 중 문재인 후보를 향해 끈질기게 몰아붙였던 “좌파정권에게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발언은 대선이 끝나고 진보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일부 보수정치인과 진보세력 등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주사파운동권 세상’이라는 홍 전 경남지사의 발언에 대하여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한물간 빨갱이 장사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은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국민이 부여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국민의 이름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근혜 씨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 죽기 살기로 대통령으로 당선 시켰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정치인들은 국회 ’추경안심의‘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켰던 ‘새누리당’은 탄핵 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꿨으나 ‘이름만 바뀌면 뭐하냐? 생각이 바뀌지 않은데?’ 이것이 국민정서였다. 대선 실패 후 친박과 비박의 싸움은 계속되고 마침내 친박은 ‘자유한국당’으로 비박은 ‘바른정당’으로 분열되고 서로 다른 길로 돌아섰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었을까? 결국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몸을 낮춰 꼬리를 내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추태를 보였다.

 

이러한 정치현실에서 그나마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있다. 하 의원은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켰던 친박 세력으로 뭉쳐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언제까지 빨갱이장사를 해서 보수의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냐?”는 뼈 있는 발언이 뉴스를 통해 발표되자 그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어 시사한 바 크다. 그도 그럴 것이 보수 세력을 보는 국민의 지지율이 바닥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눈앞에 보인 몇 그루의 나무만 보고 그 몇 그루의 나무들이 숲을 이룬다는 사실을 밥그릇 때문에 저버리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흔히 ‘정치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고 한다. 호남과 영남, 보수와 진보, 그리고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이념을 접고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야생화 사진가 정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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