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155마일 야생화 촬영 -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예술은 인간 삶에서 일어나는 유형이나 무형을 미적 감각으로 창조하는 활동과 그 창작물을 통틀어 이름 하는 말이다. 유형과 무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일은 각 전문예술인의 사고로 창작이라는 산물이 탄생하게 된다. 아름답게 표현하고 창조하는 일을 목표로 하는 예술인에게 정부는 예술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해주어야 한다. 인간은 예술과 함께하고 인간으로부터 남겨진 문화와 예술은 ‘문화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발전하고 기록되어 후세에 남겨야하기 때문이다.

정양진의 야생화세계

예술가의 창작활동은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바탕위해서 발전되어야 할 것이고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순수한 예술의 접근이 필요하다. 예술인의 창작활동은 정부가 지원할 책임이 있다. 우리 헌법 제11조는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또 제22조는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며 예술인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헌법에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눈 밖에 난 문화 예술인들을 선정하여 지원금을 삭감하고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 해괴한 문서를 만들어 놓고 관리했다는 사실이 국회 청문회를 통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지원 정책은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규제하여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예술 지원은 사상과 이념을 떠나 예술의 가치창출을 꾀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보수와 진보, 남과 북의 이념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문화예술인의 보호 육성을 바라고 있다. ㈜아트코리아방송이 주관하고 필자가 지원하는 ‘DMZ 야생화 촬영’ 프로젝트는 분단 한국의 현실을 세계에 알리고 남과 북의 사진가들의 교류로 인한 민간외교의 몫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땅이지만 쉽게 접근이 불가능한 DMZ 155마일과 철책선 및 민통선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는 들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민간단체로 처음 시도되는 ‘DMZ 야생화 촬영’ 프로젝트는 미등록 자생식물의 생태를 기록하여 등록하고 책으로 펴낼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DMZ 야생화 촬영’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정부지원이 필요하고 전문 사진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야생화 사진가 정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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