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삶의 사유이자 고백적 자화상"




[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핫셀블라드와 남인근 작가의 감성이 만나서 촬영과 사진 전시를 연다. 전세계의 여행을 통하여 풍경과 다큐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남인근 작가는, 어린시절부터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대중들에게 <감성 풍경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남인근은 여행과 일상을 사진을 통해 명상으로 승화시키고 그는 자연과의 공존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경외와 신비 그리고 시간 속에 담긴 자연의 섭리와 삶을 그만의 글과 사진화법으로 풀어낸다. 


그가 누빈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만난 자연과 삶의 접점은 지극히 담담하지만 시리도록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경이롭고 아름다우며 또 때로는 우리 기억의 심연에 묻어 둔 기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개인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그의 사진은 타인에게는 가르침이 되고 명상이 되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와 저서로는 <대한민국 감성 사진여행지>,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공저)>, <위로(Consolation)>, <더 가까이 나미비아>, <아이슬란드 : 기억이 머문 풍경>이 있다.





틈 #03 / CRACK #03  / 2016,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 남인근





틈 #06 / CRACK #06 / 2016,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 남인근





그물 뒤의 소녀 / The Girl Behind the Net  /  2016,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 남인근





바오밥나무  / Baobab Tree  /  2016,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 남인근





블루 아이스  /  Blue Ice  /  2017, 요쿠살론(요쿨살론), 아이슬란드 ⓒ 남인근



작가는 자신의 사진이 삶의 사유이자 고백적 자화상이라고 이야기 한다.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남인근 작가만의 사진 세계는,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틈속의 살아있는 시선이 느껴진다.  피사체의 시선과,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을 잡아두는 아우라를 가진 남인근 작가의 작품세계는 단순히 사진을 넘어 케논적 조형미와 미학의 경지에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작가만의 정신세계를 표출한 작품이다. 수많은 풍경사진과 여행 사진을 보아왔지만, 남인근 작가의 작품들은 기존 작가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사진 언어와,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내면의 관념을 작가만의 스타일로 사진 작품을 통해서 표현하였다. 



작가노트 


"나의 사진은 세상의 풍경을 담지만언제나 사람을 향한다. 

향유(享有)와 사유(思惟)는 떨어질 수 없듯이 이는 곳 자연과 문명에 얽힌 인간의 모습과 같다.

나의 사진은 삶의 사유이자 고백적 자화상이다."




남인근 작가의 사진전은, 2017년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반도갤러리"에서 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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