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매릴랜드대학 교수를 역임한 얼리카 연 선생은 추상화 작업을 한다. 각각의 개성적인 구성요소들이 한 캔버스 공간 안에서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가의 회화작품은 강렬하고 세련된 색감과 정적인 직선, 동적인 곡선 등 다양한 추상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자연이 결코 무질서한 혼동이 아니듯이, 작품들 속에 있는 선, 형상, 색깔, 질감, 운율은 하나의 소우주를 이루며 조화로운 공존을 하고 있다’며 작가는 작업내용에 대한 설명을덧붙인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회화작업의 영감은 작가가 찾아내어 느낀 신비롭고 무한한 에너지를 주는 자연의 풍광이며 이 감상들을 화폭에 옮겨 담으려 노력해왔다. 늘 새롭게 변화하는 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켄버스 위로 옮긴 작업들은 하늘과 대지의 형언할 수 없는 오로라를 심상적 표현과 회화적 언어로 묘사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신항섭 선생은 ‘탐미적인 시각에 의해 탐색되고 발현하는 추상적인 이미지는, 현상계에 존재하는 미의 실체이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꽃보다도 더 아름다울 수 있음을 실증한다’며 얼리카 연 선생의 작품 내용을 높이

평가한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가장 순수한 자연의 감동적인 울림을 묘사하고자 다양한 조형표현을 연구해온 작가는 닥나무의 또 다른 모습인 한지를 바탕으로 주름, 구겨짐 등과 같은 닥지 특성이 잘 드러나는 독특한 질감이 살아있는 작업을 한다. 아크릴물감과 잉크를 사용하는 작가의 작업은 두 가지의 성격이 다른 색채재료가 한지에 흡수되며 만들어내는 번짐과 겹침의 미학들이 세련된 색감과 형태로 나타난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꿈틀대는 자연의 생명력을 시각적 추상조형언어로 표출한 얼리카 연의 신작 2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준비했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얼리카 연 선생은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미술학부에서 회화를 전공. 동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한 후 매릴랜드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동시에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25년 동안 많은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얼리카 연 초대展(전시메일)

얼리카 연 초대展은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4월 26일~5월 2일까지 전시된다.

얼리카 연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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