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2013 세계불꽃축제가 열려 한강둔치 인근에 100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불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서너시간 전부터 여의도를 비롯해서 불꽃을 볼수있는 인근 한강공원과 노들섬, 한강대교 등 에서는 일찍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도시락과 간식을 나눠먹으며 여유있게 불꽃축제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윽고 오후 7시 30분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들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하늘을 수놓자 사람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날 불꽃축제는 오후 9시까지 계속돼 모두 11만여발의 폭죽이 가을 밤하늘을 온통 불꽃으로 수를 놓은 듯 했다.


경찰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상류 분기점까지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하고, 노들길에서 63빌딩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전면 통제했으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저녁무릅부터는 일대가 혼잡했으며, 불꽃 축제가 끝나고 귀가길 역시 여의도와 한강 대교 일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으나, 큰 사고는 없었다.


한편 일요일인 6일도 광화문 일대 '차없는 날 '행사와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진행방향 전차로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에서 서울시청 구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된다.


또 강남 한류페스티벌로 삼성동 영동대로 진행방향 전차로가 하루종일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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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정의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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