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7 서울모터쇼'가 열린다.

2015서울모터쇼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은 데일 해로우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장 - 사진제공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선보이는 300여대의 차량과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더불어 자동차의 미래기술·IT융합 등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에 따르면 서울모터쇼 개최 기간 중 4월 4일, 5일, 6일에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연달아 진행된다.

먼저 4월 4일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Passion and Innovation Driving the Future)’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동 행사에는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前 스탠포드 자동차 연구센터장(CARS) 스벤 베이커(Sven A. Beiker), 前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책·전략기획 이사 첸 리우(Chan D. Lieu),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그룹 회장이자 자동차 디자인업체 ‘Zagato Milano’의 조르지오 감베리니(Giorgio Gamberini) 최고 운영 책임자, UCLA 기계공학과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 현대자동차 이대형 아트 디렉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해외 자동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31일까지 접수중인 동 컨퍼런스에는 현재까지 약 300여명이 신청하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 5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한국ITS학회, MDS테크놀로지가 공동주최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기술 세미나’가 제1전시장 212~213호에서 열린다. 본 세미나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우버 테크놀로시스, SK텔레콤, LG전자, NVIDIA Korea 등 자율주행차 기술을 연구하는 국내외 각 기관 및 기업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안정성 평가 및 보안기술, 융복합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다. 

참가는 한국ITS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세미나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유료다.

6일 오후 2시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자동차와 IT융합 세미나’가 제1전시장 211호에서 열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주최하는 본 세미나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에 접목된 자동차·IT기술의 국내외 동향 및 기술정보가 공유되며,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지능형 자동차의 기술융합 방향을 제시한다.

발표자로는 이보성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이사, 김범준 LG경제연구원,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이사, 강형진 만도중앙연구소 상무, 이종화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참가접수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자동차·IT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현재까지 약 160여명이 신청한 상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국제 컨퍼런스와 두개의 세미나는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동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는 미래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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