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읏ㄹ운 미소를 머금으며 정소민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서울=아트코리아방송]=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사회적인 문제들과 함께 유쾌하게 풀어 나갈 KBS 2TV 주말 가족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소민은 드라마에서 셋째 딸인 변미영 역으로 나온다.

정소민은 작품 선택의 배경으로 먼저 시나리오를 꼽았다. "처음 봤을때의 느낌이 제일 컸었고 가족들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다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 미영이라는 캐릭터가 어디서도 잘 볼 수 없었던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호흡이 길고 그런 것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캐릭터를 더 견고하게 쌓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작품 속 미영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때 도 대표 유도선수로 나오는데 크게 다쳐 그 후유증으로 살도 많이 찌고 그렇게 되면서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는 인물인데 그 과거 장면을 위해서 특수분장을 5시간 동안 했다. 후에 그런 고난의 세월을 이겨내고 사회로 나오게 된다. 연기자로서 광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서 미영이라는 캐릭터가 다채로와 지는 것 같고 저 역시 마음속으로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준과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커플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는 정소민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드라마 상의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될 이준과의 촬영상 에피소드로는 "이준과 다투는 과정에서 이준의 옷을 찢는 장면이 있는데 이준도 밝혔지만 처음에는 민망해 시선처리를 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그런 장면을 겪고 나니 더 편해졌다" 고 전했다. 

또한 전작에서의 파트너인 '이광수'와 이번 '이준'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관계의 차이'라고 정의했다.

전작 '마음의 소리'에서는 갑의 위치였다면 이번 '아버지가 이상해' 에서는 아직 촬영이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을의 입장에서 시작한다. 그런 차이가 가장 큰 차이다.  이어 "두 분의 느낌도 다른데 이광수는 친구 같은 느낌의 사람이고, 이준은 남자다운 거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변씨 집안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가족과 사랑,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할 감동코믹 가족극으로 온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작품이다. 오는 3월 4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정소민이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