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첫 방송까지 5일을 남겨 두고 있는 KBS의 격이 다른 주말 가족극 '아버지가 이상해' (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제작 iHQ)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그 출발을 알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상 연출과 주연 배우 김영철, 류수영, 이유리, 이준,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재상 연출은 "항상 작품을 만들때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 이 번 작품이 최고의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연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KBS 주말드라마는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가족처럼 행복하고 살기 퍽퍽하며 힘들어도 뭔가 따듯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이 들도록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를 만드는 게 목표고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KBS 주말 드라마가 가지는 이상적인 제목과 달리 '아버지가 이상해' 라는 다소 뜻밖의 제목을 가진 것에 대해 이재상 연출은 "평범한 가족이긴 한데 이야기의 메인 축인 아버지의 사연이 있고 또 그 사연이 흘러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점이 있다. 일반적인 아버지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아버지의 포인트가 있어서 이정선 작가님이 '아버지가 이상해' 라는 제목을 선택했고, 저도 그 제목이 맞다고 생각해 동의해서 기존과는 다른 느낌의 주말극 제목이 탄생했다" 고 밝혔다.
주말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막장 요소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진행되면 아시겠지만 막장으로 흐르지는 않을거다. 사연들이 밝혀지면서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는 주문을 했다.
또한 "드라마라는 것이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제도가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그걸 가지고 어떤 대안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지를 사회의 반영상으로 담아낼 것이다. 그것이 '꼭 결혼을 해야된다' 는 포인트가 아닌 결혼이 다른 형태로도 유지될 수있다" 는 것을 보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변씨 집안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가족과 사랑,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할 감동코믹 가족극으로 온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작품이다. 오는 3월 4일(토)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