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아트코리아방송] = 다음 달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에서는 최초로 스페셜매치가 진행된다.

우 최민혁 좌 한복수 - 사진제공 TFC

 

 

 

 

지난 25일 제22회 TFC 주짓수몰리그(아마추어 대회)의 웰터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한복수(27, 팀에이스)와 최민혁(18, 팀베스트)이 'TFC 14'에서 2차전을 벌인다.

 

TFC 전찬열 대표는 "아마리그를 유심히 지켜보고 체크한다. 그중에서도 참 재미있는 선수를 볼 수가 있었다. 지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봤다. '몇 번 더하다 말겠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복수는 꾸준히 출전하며 자신이 정한 1승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TFC 전찬열 대표는 "승자들 또는 1등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다. 패자와 2등도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세상이며 한복수처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전진하는 것 자체가 1등, 2등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해 대결을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별명이 '여친구함'이라는 한복수는 TFC 주짓수몰리그를 무려 14회나 출전했다. 결과는 13패 1무. 11번의 KO/TKO패, 2번의 판정패다.

 

한복수는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으로 승리할 때까지 케이지에 오른다는 각오다. 181cm의 최민혁의 아마추어 성적은 1승 1무.

 

'TFC 14'의 메인이벤트는 최승우-김재웅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며,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톱컨텐더 코리안탑팀 이민구와 부산 팀매드 정한국의 명문팀 자존심 대결이다.

 

이밖에도 '종로 코뿔소' 김두환의 복귀전,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경기, 독설을 주고받은 황영진·김동규의 2차전 등이 펼쳐진다. TFC 페더급 초대 챔피언 최영광이 해설을, UFC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정찬성이 객원해설을 맡는다.

 

끝으로 TFC 전찬열 대표는 "시국이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나 대결과 히스토리 자체로서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다"라며 "세상은 항상 이기는 사람들에게도 주목하지만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지는 선수들에게도 주목한다. 거기에서 또 다른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이것이 스포츠 정신이자 TFC 정신이라 말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지닌 한복수에게 많은 박수를 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은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UFC와 마찬가지로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를 분리한다. 국내 최대 스포츠 채널 SPOTV+에서 오후 6시부터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TFC 14- 최승우 vs. 김재웅

2017년 3월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오후 6시 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매치] 최승우 vs. 김재웅

[페더급매치] 이민구 vs. 정한국

[여성부 -51kg 계약체중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페더급매치] 임병희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라마잔 무카일로프

[페더급매치] 윤태승 vs. 타카하시 켄지로

[밴텀급매치] 황영진 vs. 김동규

 

-언더카드-

[-58.5kg 계약체중매치] 김규성 vs. 이민주

[웰터급매치] 안재영 vs. 박건환

[웰터급매치] 김형주 vs. 네마툴라

[밴텀급매치] 김승구 vs. 박태웅

[페더급매치] 정상호 vs. 홍준영

[밴텀급매치] 차범준 vs. 윤진수

[웰터급매치] 한복수 vs. 최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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