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2층~3층에서는 리장뽈 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리장뽈 조각전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되는 조각전에는 작가 리장뽈의 절제되고 단순한 조형에서 이루어지는 이미지에서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리장뽈 조각전

리장뽈의 작품은 짝으로 이루어 져 있으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각품으로 대체시켜 절제와 단순화의 확장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그 속에 작가와 세상이 살아가는 이야기, 최소한으로 절제된 조형의 연속적인 반복 또는 단순한 네모난 조형에서 이루어지는 이미지의 상징성으로 우리에게 무언의 암시를 하고 있다.

리장뽈 조각전

작가의 작품을 만드는 공정기간은 다른 작가의 비해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데 그는 작품과정을 자신과의 싸움으로 표현하며 그 작품 속에 자신의 생각을 집약시켜 넣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상징성을 부여한다.

리장뽈 조각전

목재나 석재 철재 등의 재료를 가능한 최소로 자르고 잘려진 작은 조각들을 붙이고 붙여서 최소 단위의 암, 수 모듈을 만들었던 리장뽈은 최근 들어 목재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으며 정교하게 계산된 공간들의 묶음이 하나에 패턴으로 이를 기본으로 좌우상하의 다른 묶음과 이어지면 더 큰 묶음을 만들어낸다.

리장뽈 조각전
리장뽈 조각전

공간만 허용된다면 무한증식을 할 수 있는 병렬구조로 그의 작품은 무한대의 큰 에너지를 숨기고 있다. 그의 작품은 패턴의 결합과 아름다움의 확장을 만들어 갈 준비를 마치고 있다.

리장뽈 조각전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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