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저번 포스팅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에 이어, 즉물주의 사진의 개척자이자 창시자 20세기 미국 사진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폴 스트랜드(Paul Strand)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Paul Strand)는 12살 어려서 부터 취미로 사진을 시작하였고 그 후에 에티컬 컬쳐 스쿨에 입학하여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 Hine)에게 사진을 배웠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그후 폴 스트랜드는 루이스 하인의 소개로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를 소개받게되어 1908~1915년까지 8년동안 스티글리츠에게 사진수업을 받게됩니다. 스승이었던 스티글리츠의 도움으로 1916년 ‘291 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1917년에는 ‘카메라 워크’에 폴 스트랜드 사진들이 실리기도 하였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의 사진들은 그의 스승이었던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스티글리츠를 도와 사진의 기계적 특성에 바탕을 두고 사진을 새로운 예술 영역으로서의 독립을 주장하는 ‘사진분리파 운동’에 동참하였고, 오늘날에는 결국 ‘사진분리파 운동’은 “폴 스트랜드에 의해 완성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스트랜드는 1923년 클래런스 화이트 사진학교에서 강의도 하였었는데 그는 사진학교에서 강의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사진을 회화로부터의 지배에서 해방시켜야된다"고 매번 역설하였다 합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는 그의 스승인 스티글리츠의 ‘스트레이스 사진(Straight Photo)’에 영향을 받아 사진이 가진 예술성에 더불어 사진기가 가지고 있는 과학적, 기계적 특성의 일치점을 모색하여 렌즈의 심도를 깊게 하여 대상의 객관적인 묘사효과를 추구하며 최대한 관념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대상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기록하는데에 중점을 두는 ‘즉물주의’ 사진을 개척하였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의 ‘즉물주의’의 엄격한 조형성은 식물이나 기계, 정물, 건축 사진을 통해 중점적으로 나타났으며 폴 스트랜드의 ‘즉물주의’는1920년대에 일어난 신즉물주의 일환으로 활동하였던 독일의 사진가 알베르트 렝거-파츄(Albert Renger-Patsch)와 미국의 사진가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에 의해 그 명맥을 이어왔으며, 이는 다시 안셀 아담스(Ansel Adams)로 이어져 미국 사진역사의 한 갈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그의 사진들은 초기와 만년에 다큐멘터리 사진 쪽으로 치우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 시기의 사진들은 사진에서의 조형적인 부분보다 다큐멘터리적 사회적인 관심들이 많이 드러납니다. 그는 가난하고 사회적지위가 낮은 하층민들에게 관심이 많았으며 가난하고 사회적 지위가 낮더라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심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들을 기록하였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또한 사진 외적인 부분으로, 그는 20세기 초 뉴욕화단의 중심인물이자 동시에 뉴욕 아방가르드 영화의 중심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평소에 영화에 관심이 많던 그는 사진가 찰스 실러와 만난 이후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었는데, 1920년에는 두 사람의 공동 작품이자 첫 영화인 ‘맨하탄’을 제작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뉴욕 아방가르드 영화의 첫 시작과도 같은 영화로 그 당시 스트랜드는 사진 뿐만아니라 뉴욕 아방가르드 영화의 중심인물로 조명받게 되었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이후에도 스트랜드는 사진작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영화에 많은 열정들을 쏟았습니다. 1935년, 그는 영화인들과의 교류를 위해 모스크바를 여행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사회주의 예술인들과의 교류로 인해 사회주의 사진작가로 낙인찍히게 되어 조국인 미국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후에 스트랜드는 1951년에 프랑스로 망명하여 남은 여생을 보냈습니다. 프랑스로 온 이후에도 그는 프랑스와 여러 유럽들을 돌아다니며 인물사진들과 풍경사진들 찍었으며, 197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 그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되어 프랑스에 은둔하여 지낼 수 밖에 없었는데, 스트랜드는 건강이 악화되어 은둔하여 지내는 중에도 주위 지인들의 초상이나 자신이 가꾼 정원의 모습을 찍는 등 죽기 바로 직전까지 사진기를 손에 놓지 않으며 평생을 사진가의 삶으로 살며 1976년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그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가로서, 열정적인 영화 제작가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 작업실에 그의 사진집을 보면서, 그에 대해 조사하면서 열정적인 사진가의 삶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폴 스트랜드, 즉물주의 사진

자료 : 온라인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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