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극도의 화려함을 추구하는 주라영 작가의 ‘BEYOND HERE & NOW-Wonderful Life’전이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프라자 3층 특별관에서 1월 11일~23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작가 주라영의 설치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로 작품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작가가 추구하는 극도의 화려함이나 인간의 감춰진 욕망을 표출하며 보는 이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삶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도의 화려함을 추구한다.
감춰둔 인간의 욕망을 건드릴 수 있는...
화려한 매혹적인 색은 초록빛 자연 속에서 마치 꽃이 나비를 부르듯
생존을 향한 본능이다.
숨겨둘 순 있지만,
인간은 그 본능에서 한치도 벗어날 수 없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내적 아름다움의 추구는 인간을 이성적으로 겸손하게 만들었고,
외적 아름다움의 추구를 사치나 키치로 왜곡시켜버리는 오류를 범했다.
예술에 경계가 없듯이 아름다움 또한 그 경계가 없다.
화려함은 그 자체로 화려할 뿐이다!
나는 지금까지 작업해오면서...
작업에 대한, 예술에 대한 나 스스로 만들어 놓았던 많은 고정관념을 깼다.
작품은 꼭 내손으로 해야한다.
화려하면 상업적이다.
작가가 스스로 자기작품을 로비하면 궁색하다.
작품 한점을 하더라도 깊게 생각하고 오랜시간에 걸쳐서 정성들여 해야한다.
철학이 있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좋은 작품이 나온다.
이러한 통념들...
예술은 이 모든 관념들을 넘어서 있다!
나는 작업을 통해 수행하듯 삶을 배운다.
삶은 찬란하게 피었다 떨어지는 한떨기 꽃과 같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순간이 찬란하게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중임을 자각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Wonderful 해질 것이다.
작가노트 중..2016
작가 주라영은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미술학 박사(조각) 졸업 후 10회 개인전 외, 초대개인전과 수상경력을 가졌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시간 강사, 예술광주 편집장, 광주광역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아시아 창작스튜디오 지역예술가 육성프로그램 큐레이터, 여성용봉회 회원, 한국조각가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