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예술의 전당 제7전시관에서는 장영주 아카페전이 열리고 있다.

장영주 아가페전

13일 들린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관에서는 장영주 작가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장영주 작가는 ‘사랑’에 대해 집중적이고 근본적으로 작품마다 느낌을 강조했다.

장 작가는 “우리 현실에서 영화나 모든 것들을 통해 인간들에게 가감없이 전달되어 지는 악함들을 작가로서 예술을 통해 선한 기운과 밝은 빛을 표현하고 전해주는 것이 예술인의 자세”라고 말했다.

장영주 아가페전

갈가리 찢어진 하트에 못이 박힌 작품 앞에서 작가는 이 작품은 “우리 인간의 심장은 사회에서 갈가리 찢어졌다. 그 모습을 못이 박힌 모습을 하트로 표현하면서 1년여를 고민하다 완성한 작품이며 이 작품에 작가의 마음을, 여성의 마음을, 엄마의 마음으로 바느질해주고 싶어 반창고를 붙이고 그 느낌을 표현했는데 이 작품을 본 어느 청년이 엄마와 분열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보니 엄마에게 가서 화해를 하고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겠다는 말을 듣고서 내 작품이 뜻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영주 아카페전

장 작가는 해설에서 “우리는 흔히 아가페와 에로스를 혼동하는데. 아가페와 달리 에로스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두 개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혼동 때문에,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마음에 못을 박거나 상처를 준다”고 말하고, 그래서 '인간의 주성분은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주 아카페전

장영주 작가는 성신여자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미술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한국미술협회회원, 뉴욕 Parallel Universes회원, 스위스 현대 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장영주 아가페전’은 12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장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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