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소설책에서 영감을 얻어 패션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북 온 더 파크(BOOK ON THE PARK)’는 이번 2016FW 시즌에 프랑스의 유명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인 타나토노트(Thanatonautes)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책에서 영감을 얻어 패션으로 풀어내는 캐쥬얼 맨즈웨어 브랜드

타나토노트는 사후세계의 모습을 종교와 과학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로,

‘북 온 더 파크(BOOK ON THE PARK)’는 이번 시즌 니트 스웨터, 맨투맨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소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가슴 부분에 뚫린 구멍 아래로 소설의 내용을 이미지화 시킨 그래픽 이미지를 패치워크한 독특한 디자인의 스웨터와 구조적인 실루엣의 베스트 코트, 브라운과 그레이의 톤인톤(tone in tone)배색이 돋보이는 블루종 점퍼 등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북 온 더 파크(BOOK ON THE PARK)’는 대구의 섬유소재 연구기관 '다이텍(DYETEC) 연구원이 진행하는 섬유-패션기업 육성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고,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주관하며, 신진 디자이너에게 소재기업의 원단을 매칭하여 지원해주고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여 K 패션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섬유패션기업들은 홍보부터 네트워킹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다이텍의 섬유-패션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는 북 온 더 파크(BOOK ON THE PARK) 이외에도 청페페(chungpepe), 이루나니(elunani), 고은조(GOENJO), 티나블라썸(Tina Blossom), 디자인 바이 재우김(Designed By Jaewoo Kim), 노네임(NONAME), 에이피오 13(APO 13), 디모먼트(D'Moment), 설스텐 스튜디오(SIR.STAN STUDIO), 브러셔(Brusher), 하가히(Hagahi), 제이니크(JEINIK), 에스우(S WOO), 댐프(DAMP) 등의 섬유패션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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