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필두 앤 샤오난, 장지앤쥔, 마하오빈 출전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중국팀의 경기장면 ROAD FC 제공

[서울=아트코리아방송]= 11월 19일 중국 석가장 하북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4. 이 대회에 익숙한 얼굴들이 총 출동한다. 지난 여름에 한국과 중국을 뜨겁게 달군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중국팀이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한국팀과 중국팀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팀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팀강남/압구정짐)이 코치,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제이)가 매니저 역할을 맡았다. 중국팀은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와 얜샤오난(27, EXTREME SANDA)이 각각 코치로 팀을 이끌었다.

한국팀과 중국팀은 다양한 미션으로 경쟁해 수많은 명장면들을 만들어내며 주목 받았다. 그 중 중국팀의 아오르꺼러, 얜샤오난, 장지앤쥔, 마하오빈이 XIAOMI ROAD FC 034에 출전, 또 한 번의 멋진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팀의 수장, 아오르꺼러는 일본의 가와구치 유스케와 대결한다. 그동안 ROAD FC (로드FC)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국의 격투 스타로 떠오른 아오르꺼러의 네 번째 ROAD FC 경기다. 아오르꺼러의 상대는 일본 DEEP 챔피언 출신. 최홍만부터 밥샙까지 격투기 베테랑들과 싸운 아오르꺼러의 실력이 얼마나 더 향상됐을지 평가할 수 있는 경기다.

아오르꺼러는 “이번에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상대가 경험은 많지만, 내 기술과 힘이 더 강하다. 이번 경기에서 KO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중국팀의 코치였던 얜샤오난은 ‘일본의 베테랑’ 후지노 에미와 싸운다. 얜샤오난은 ROAD FC에서 절정의 타격 기술을 선보이며 스타가 된 파이터.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후지노 에미와 타격으로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얜샤오난은 “ROAD FC에서 나는 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그 기록을 이어갈 것이다. 그동안 여성파이터들의 타격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지앤쥔은 한국의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과 맞붙는다. 장지앤쥔은 중국에서 헤라클레스 선발대회, 팔씨름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로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김재훈과 대결, 노련미를 발휘하며 승리한 바 있다.

장지앤쥔은 “내가 힘만 강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내가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해도 좋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마하오빈은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 싸운 선수다. 당시 박형근에게 패했지만, 강한 허리힘으로 파워밤을 연속으로 성공,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94년생의 어린 선수로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ONE FC 토너먼트에서 우승할 정도로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에는 김효룡과 대결해 확실히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

마하오빈은 “여러 말이 필요 없다. 케이지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ROAD FC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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