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3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TFC 미들급 챔피언 김재영 대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사진제공 TFC

[서울=아트코리아방송]= 지난 5일 일본 디지털 방송사 아베마 TV(Abema TV)에서 생중계한 'TFC 13'의 최대 시청자 수가 약 16만 명으로 기록됐다. 실시간 댓글은 약 6,000개에 이른다.

비슷한 시간대에 아베마 TV 내 타 채널인 SPORTS에서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재방송됐고, SPORTS LIVE에서는 'U-23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슈퍼라운드 일본vs파나마'가 재방송됐다.

TFC 국내 주관 방송사 SPOTV에 따르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시청자 수는 약 7천 명, 코멘트 수는 약 1,000개였고 'U-23 WBSC 슈퍼라운드 일본vs파나마'의 시청자 수는 약 8만 명, 코멘트 수는 약 500개였다.

지난 5일 'TFC 13'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47분까지 생중계됐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10분, 'U-23 WBSC 슈퍼라운드 일본vs파나마'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됐다.

지난해 4월 설립한 아베마 TV는 일본에서 젊은 층에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빠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는 디지털 방송 채널이다. 사이버 에이전트와 텔레비전 아사히가 공동으로 디지털 방송국 사업을 전개해 생방송 콘텐츠나 뉴스·음악·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약 20개 채널)을 무료로 방송한다.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9월 열린 'TFC 12'도 아베마 TV에서 생중계됐다. 최대 시청자수는 12만 3천 명, 실시간 댓글은 약 4000개였다. 다른 방송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여러 경기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FC 13'의 메인이벤트는 김재영-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85.7kg 계약체중매치였고, 코메인이벤트는 홍성찬과 윌 초프의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었다.

이밖에도 김지연과 중국 신예 리타오의 여성부 밴텀급 경기, 한·일 페더급매치 등이 치러지며 역대 TFC 대회 중 가장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남겼다. 특히 체육관에는 좌석을 가득 메운 관중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 속에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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