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제공

[서울=아트코리아방송]= 미들급 2대 챔피언인 이은수(34, EMPOWER TRAINING CENTER/HIM SPORTS CENTER)가 ROAD FC (로드FC) 복귀를 선언했다. 이은수의 복귀전은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5다.

이은수는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살아있는 화석 같은 존재다. 종합격투기가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될 때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다 겪은 파이터다. 2012년 11월 24일에는 ROAD FC 제 2대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초대 챔피언이었던 오야마 순고를 묵직한 펀치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스피릿 MC 헤비급 챔피언, CMA 무제한급 챔피언 등 ROAD FC (로드FC)가 출범하기 전, 자신이 거둔 성과를 잇는 화려한 결과였다.

그러나 이은수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방어전을 하지 못했다. 그 기간이 길어지자 결국 고민 끝에 타이틀을 반납하기로 결심했다.

당시 이은수는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체중을 15kg 이상 감량하지 않으면 선수생활을 하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미들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웰터급으로의 전향을 선택했다.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ROAD FC 선수로 남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은수는 약 4년이 지나서야 ROAD FC (로드FC)에 케이지에 설 수 있게 됐다. 부상을 회복한 챔피언의 귀환이다. 이은수가 상대할 파이터는 마크사티 쌀리크(19, AF-FIGHT CLUB). 중국의 WBK에서 5승 4패를 거둔 신예 파이터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이은수는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이자 레전드인 파이터다. 무릎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복귀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고, 의지도 대단해서 화려한 복귀전이 기대된다”라며 이은수의 복귀를 알렸다.

한편 12월 10일 ROAD FC (로드FC)가 개최하는 XIAOMI ROAD FC 035에는 김보성의 ROAD FC (로드FC) 데뷔전이 치러진다. XIAOMI ROAD FC 035의 입장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액 기부된다. ROAD FC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판매되어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11월 19일에는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3차 타이틀 방어전이 치러진다. 같은 날 개최되는 ROAD FC YOUNG GUNS 30에는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전이 치러진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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