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이 중국의 리타오 위에 올라 파운딩 공격을 퍼 붓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서울=아트코리아방송]=  일본 '글래디에이터' 와 '딥 주얼스 ' 챔피언인 김지연(27, 소미션 주짓수/ 밀아트 컴퍼니)에게 중국의 신예 파이터 리타오(19, 티앤진 다청 우이팀)은 가벼운 스파링 파트너 정도였을까 

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TFC 13 아홉 번째 경기 플라이급(61kg) 경기에서 김지연이 2라운드 1분 30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을 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두 팔을 내리고 한동안 눈으로 리타오를 응시하며 기선 제압을 했던 김지연은 이후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리타오를 몰아붙였다. 타격과 발차기를 계속해서 퍼부으며 다가오는 김지연에게 크게 두려움을 느낀 리타우는 눈에 보일 정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며 방어에 급급했고 간간이 김지연의 목을 감아돌리기를 시도했지만 탄탄한 하체의 힘을 바탕으로 한 김지연은 버터내며 오히려 백포지션을 선점하며 위에서 무차별 파운딩을 퍼 부었다.

결국 2라운드 1분 30초경에 파운딩 목격을 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구사한 김지연에게 리타오는 탭을 치며 항복의사를 나타냈다. 

경기 후 김지연은 6연승을 이뤄내 점점 꿈에 그리던 무대로의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는데 '그 무대는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무대가 아니라서 꾸준히 준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 언젠가 좋은 소식이 올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진이 시합 7일전에 성사됐는데 저번 대회부터 자꾸 시합이 연기되면서 집중이 안되고 산만해져서 힘겹게 시합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이 경기 시작과 함께 중국의 리타오에게 발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김지연이 리타오에게 강력한 발차기를 가슴에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인정 사정 없는 파운딩 공격을 하고 있는 김지연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경기 후 격투기 커플인 소재현과 함께 활짝 웃으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김지연 사진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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