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그라운드 지옥'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 소재현(27, 소미션 주짓수)이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TFC 13에서 소재현은 네 번째 경기 밴텀급(61kg)에 나서 박경호(25, 파라에스트라 서울)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30초만에 암바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최근 주짓수 블랙벨트를 획득한 소재현은 역시 주 특기인 그라운드를 시종일관 노렸고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이로서 소재현은 종합격투기 입문 9년만에 10승고지에 도달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종합전적은 10승 13패가 됐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소재현은 박경호의 팔이 꺾인 것을 나도 느꼈고 조금 더 갔다면 위험한 상황이 일어 날 수도 있었다. 심판이 좀 더 빨리 경기 스탑을 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당분간은 쉴 계획이고 내 년 날씨가 따뜻해질 쯤 여러분이 저를 찾는다면 케이지로 돌아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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