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보는 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TFC 13'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챔피언'MMA 팬더' 김재영(33, 노바MMA)와 도전자 주니어 알파'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28, 브라질), 코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는 '티아라' 홍성찬(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더 킬' 윌 초프(26, 미국)를 임팩트있게 소개했다. 다이내믹한 영상을 통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김재영은 지난해 10월 고향 인천에서 열린 'TFC 9'에서 前 UFC 파이터 맷 호위치를 31초 만에 쓰러뜨리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173cm로 크지 않은 신장을 지녔지만, 뛰어난 기술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7연승을 질주 중이다. 신체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피나는 노력을 한다. 총 전적은 21승 11패 2무효.

178cm의 안토니오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브라질 단체에서 실력을 쌓았다. 4연승, 3연속 KO/TKO승을 거둔 뒤 브라질 단체 정글 파이트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그는 2014년 12월 UFC에 진출한 바 있다. 다니엘 사라피앙, 스콧 애스크햄과 자웅을 겨뤘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특화돼있다. 김재영 역시 상대의 펀치를 경계하고 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중량급의 화끈한 타격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홍성찬은 뛰어난 근력과 출중한 레슬링 능력을 주 무기로 삼는 그라운드&파운더다. 타이론 존스, 백경재, 막심 세반을 연이어 쓰러뜨리며 3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렸다. 총 전적은 5승 1패 1무효.

194cm의 초프는 33승 10패의 베테랑이다. 대만 PRO파이팅 MMA, 필리핀 PXC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14연승을 달리던 그는 2014년 1월 옥타곤 첫 경기에서 UFC 페더급 공식랭킹 3위 맥스 할러웨이에게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33승 중 27승을 KO/TKO나 서브미션으로 거뒀을 정도로 피니시율이 높다.

초프는 홍성찬보다 무려 22cm나 크다. 원거리에서 폭격을 날리거나, 근접전에서 긴 팔·다리로 변칙적인 서브미션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홍성찬은 중거리를 내주지 않고 갑작스럽게 치고 들어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눌러놓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둘 간의 승자는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밖에도 'TFC 13'에서는 김지연이 리타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하며, 조성원·임병희가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에 나선다. 정유진-서예담의 '게거품 매치' 등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오후 5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일본 아베마 TV에서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TFC 13 대회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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