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케이지 위에서 누군가는 패배해야만 한다. 타격가들의 대결에서는 KO로 쓰러진다. 중국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김승연(27, 싸비MMA)과 브루노 미란다(26, 타이거무에타이)가 서로 먼저 쓰러뜨리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승연과 브루노 미란다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대결한다. 그 무대는 XIAOMI ROAD FC 034. ROAD FC (로드FC)가 네 번째로 중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김승연과 브루노 미란다는 ROAD FC 라이트급의 대표 타격가들이다. 김승연은 데뷔 후 두 경기에서 난딘에르덴과 정두제를 타격을 잡았다. 두 경기 출전에 불과했지만, 연속 KO승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브루노 미란다도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경기인 사사키 신지와의 대결에서 패했지만, 김원기, 이광희와 대결할 때 보여준 타격은 날카로웠다.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던 정두제와의 경기에서도 매서운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뛰어난 타격 실력을 보인 이들의 대결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김승연과 브루노 미란다는 똑같이 KO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두 파이터가 나란히 SNS에 훈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승연과 브루노 미란다의 훈련 영상은 타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KO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영상이다.


김승연은 “세 경기 연속으로 KO로 잡겠다. 1라운드를 넘기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브루노 미란다도 “내 장점인 타격으로 김승연을 꺾어버리겠다. 열심히 훈련하지 않으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파이터는 ROAD FC (로드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서 좀 더 높이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두 파이터가 보여줄 타격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브루노 미란다 - 김승연 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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