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겸(27, MMA스토리)- 무랏 카잔(30, 카잔MMA팀) ROAD FC 제공

[서울=아트코리아방송]=2010년 출범된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에는 총 13명의 챔피언들이 탄생했다. 현역 챔피언 총 5명이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챔피언들 중에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최무겸(27, MMA스토리)은 현재 유일한 2차 방어에 성공한 파이터다. 그리고 유일하게 3차 방어 성공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최무겸은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4에 출전한다. 최무겸은 상대는 ‘터키 스포츠 스타’ 무랏 카잔(30, 카잔MMA팀)이다.

2014년 2월 9일 최무겸은 ROAD FC 014에서 ‘페더급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그 후 1차를 넘어 2차 방어전에도 승리했다. 특히 2차전 상대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여서 최무겸의 방어 성공은 더욱 값졌다.

그동안 최무겸은 완벽한 작전과 작전 수행 능력으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케이지 위에서 돌발 상황이 전개될 때는 세컨의 말을 침착하게 듣고 실행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철옹성 같은 최무겸에게도 이번 대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무겸의 타이틀 방어전이 열리는 대회는 ROAD FC 중국대회. 현재까지 최무겸은 타이틀 방어전을 할 때 국내에서만 경기를 치렀다. 최무겸이 중국에서 프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전히 낯선 환경이 최무겸의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상황. 상대인 무랏 카잔이 “최무겸을 박살내고, 페더급 벨트를 가져가겠다”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무겸은 무랏 카잔을 신경 쓰지 않고, 경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XIAOMI ROAD FC 034 기자회견을 위해 중국에 있을 때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최무겸은 “선수는 멋이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란 걸 똑똑히 가르쳐 주겠다. 이번 3차 방어전에서 판정은 없다. 피니쉬 시키고 벨트를 지켜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출범 후 ROAD FC (로드FC)는 수많은 것들을 이뤄왔다. 초대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역 챔피언인 최무겸이 ROAD FC (로드FC) 역사의 새로운 역사를 쓸지 궁금하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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