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는 10월 12일~10월 18일까지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이 열리고 있다.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

홍종완 작가는 인터뷰에서 “한글사랑 서예전을 열은 사람입니다. 한글사랑 서예전의 글꼴은 소리글인 한글을 뜻을 갖는 한글로 만든 뜻 글씨로 개발한 글씨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읽을 수 없는 그림 같지만 한글을 아는 초등학생들도 다 읽는 글씨입니다. 오히려 어른들은 고정관념 때문에 잘 읽지를 못합니다.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

그러나 잠깐만 설명을 듣고 보면 금방 이해하고 읽게 됩니다. 사람 꼴 한글을 만든 까닭은 서예로서 인간의 희노애락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

사람 꼴 한글이 젊은 사람에게 별 저항 없이 읽히는 것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한글의 특성과 어문 체계를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

즉 ㅏ,ㅑ,ㅓ,ㅕ 등의 모음과 ㄱ,ㄴ,ㄷ,ㄹ 등의 자음을 사람모양이나 기물등으로 바꾸었다 할지라도 모양이 비슷하고 어문체계가 같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글씨가 나타내는 모양이 뜻을 나타내기 때문에  잠깐만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읽게 됩니다.

솔샘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

옆에 붙는 초성은 사람 신체의 일부나 가구로 하고 위에 붙는 초성은 머리로 하고 밑에 붙는 종성은 의자나 앉일개로 합니다. 즉시 읽지 못한다 할지라도 직관적 느낌으로 알게 되어 읽게 됩니다. 우리의 글을 뜻글자로 표현한 저의 작품을 많이 홍보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홍종완 작가의 “창작 한글사랑 서예전”은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18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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