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알라텡 헬리와 조남진 대결 포스터 ROAD FC 제공

[서울=아트코리아방송]= 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4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과 타이틀전을 치를 컨텐더가 결정된다.

플라이급 컨텐더 후보로는 중국의 알라텡헤일리(25, 팀 알라텡)과 한국의 조남진(25, 팀매드)이 이름을 올렸다.

알라텡헤일리와 조남진 두 선수 모두 91년생으로 나이가 같고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또 알라텡헤일리는 10승 6패, 조남진은 10승 7패로 경험이 비슷하며 알라텡헤일 리가 168cm, 조남진이 167cm로 신장차이는 단 1cm에 불과하다.

서로 다른 듯 닮아있는 알라텡헤일리와 조남진이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중국에서 개최된 WBK에서 이미 한차례 경기를 치렀고, 결과는 조남진의 승리로 돌아갔다.

조남진은 ROAD FC (로드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이었다. 지난 2014년 7월 ROAD FC 016에서 송민종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고, 조남진이 판정승을 거두며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조남진이 부상으로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가 불가능해졌고, 지난해 2월 ROAD FC 021에서 송민종이 일본의 카스가이 타케시를 꺾으며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남진과 송민종 두 명의 ‘플라이급 챔피언’들은 지난해 10월 ROAD FC 026에서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치렀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단 하나의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는 송민종이 차지하게 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송민종은 ROAD FC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남았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조남진이 알라텡헤일리를 꺾고 ‘플라이급 컨텐더’로 결정되면 1승 1패를 주고받은 조남진과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두고 3차전을 치르게 된다.

조남진과 컨텐더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될 중국의 알라텡헤일리는 지난 1월 XIAOMI ROAD FC 028을 통해 ROAD FC (로드FC)에 데뷔했다. 이후 권민석, 사사키 후미야, 최무송을 차례로 꺾으며 ROAD FC (로드FC)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무서운 기세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라텡헤일리는 밴텀급에서 활동했으나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체급을 전향해 플라이급에서 활동하게 됐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걸려있는 경기인 만큼 컨텐더급으로 평가받는 두 선수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부상에 유의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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