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지난 4월 16일 최홍만(36, FREE)의 세컨인 정승명 코치는 최홍만의 승리 요인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최홍만은 실망스러운 경기력 평가를 뒤집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아오르꺼러의 초반 러쉬에 확실히 정신 차리고 대비한 모습이었다. 아오르꺼러를 꺾은 후에는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 버리듯 포효했다.

약 5개월이 지난 후 최홍만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를 상대한다. 마이티 모는 2007년 3월과 9월 두 차례 최홍만과 대결했다. 1차전에서는 마이티 모가, 2차전에서는 최홍만이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이들의 3차전이다. 단, MMA에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최홍만은 “제일 중요한 것은 긴장을 안 하고, 남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을 안 써야만 운동이 더 잘되는 것 같다.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면 운동도 잘 안 되고, 멘탈이 흔들리게 된다.”라며 멘탈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다.

또한 “(챔피언에 등극하는) 그런 상황이 왔으면 좋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일단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그만큼 열심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대결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홍만은 다음주 토요일 있을 마이티 모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춰 100%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요즘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 밖에 나가면 ‘챔피언이 돼 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다시 예전처럼 관심을 받는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부담감도 조금 있지만, 이번에 마침 서울에서 8년 만에 경기 하는데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홍만 아직 살아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대결한다. 최홍만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3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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