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지는 RIZIN FIGHTING WORLD GP 2016에서 미르코 크로캅과 대결하는 명현만 로드FC 제공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9월 24일과 25일, 주말 양일은 ROAD FC (로드FC)의 날이 될 전망이다. 9월 24일 ROAD FC (로드FC)가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하는데 이어 25일에는 ‘대한민국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이 ROAD FC (로드FC)를 대표해 일본 RIZIN에 출전한다.

명현만(31, 팀강남 / 압구정짐)은 9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지는 RIZIN FIGHTING WORLD GP 2016에서 일본 종합격투기 황금시대를 이은 K-1과 프라이드를 모두 호령한 미르코 크로캅(42)과 대결한다.

명현만은 지난 XIAOMI ROAD FC 030에서 펼쳐진 무제한급 토너먼트 4강에서 마이티 모에게 패했다. 고배를 마신 후 4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한다. 워낙 강한 상대를 만나기에 각오가 남다르다.

경기에 나서는 명현만은 “ROAD FC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더욱 절치부심하여 반드시 승리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명현만의 RIZIN 대회 출전은 XIAOMI ROAD FC 033 대회의 개최지가 국내로 급선회하며 급물살을 탔다. 당초 예정돼 있던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와의 대결이 뒤로 미루어진 찰나에 RIZIN측이 적극적으로 오퍼하며 성사되었다. ROAD FC (로드FC)는 명현만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RIZIN과 협의해 출전을 수락했다. 크로캅의 상대로 명현만이 낙점 되었다는 것은 ROAD FC 선수들의 경쟁력과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RIZIN측은 “ROAD FC 데뷔전에서 일본의 헤비급 입식 강자 쿠스노키 자이로를 경기초반 압살하고 K-1 지역 그랑프리챔피언 출신이기도 한 마이티 모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명현만의 강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출전 제안의 이유를 밝혔다.

명현만은 “내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크로캅은 이미 전세계적인 선수였다. TV를 통해 동경해 오던 선수와 링 위에서 글러브를 섞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일체의 망설임 없이 경기를 수락했다. 아직 선수로서 모든 걸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ROAD FC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절대 승리로 단체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특유의 저음 톤으로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현재 명현만은 크로캅과의 대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ROAD FC 중량급 선수인 심건오와 김훈, 김대환도 자체적으로 캠프를 꾸려 명현만의 운동을 돕고 있다.

명현만은 오는 9월 23일 김포 공항을 통해 크로캅과의 대결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대결한다. 최홍만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3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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