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영화배우 김보성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 위한 모발삭발 및 기증식과 오는 12월10일 ROAD FC 정식 데뷔 기자회견을 6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ROAD FC 오피셜 짐(GYM)에서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삭발식이 끝난 직 후 장내 정리후 바로 시작했다. 정문홍 ROAD FC 대표가 동승했다.

김보성은 먼저 삭발식을 한것이 데뷔를 앞두고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첫 번째는 가발 제작을 위한 모발 기증이 목적이였고, 두 번째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12월10일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마음에서 삭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데뷔전을 위한 준비상태에 대해서 김보성은  몸무게는 처음 준비했을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선배들 조언에 따라 기량과 펀치력을 먼저 기르고 나서 대회 3개월 정도 앞두고 감량을 하라고 하더라. 지금까지는 기술 훈련에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 체중 감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시합 체급은 77kg 월터급에서 시합을 치를 예정인데 사실 김보성(51) 나이가 적지 않은데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일단은 월터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정문홍 ROAD FC 대표는 밝히면서 아직 시합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열심히 찾고는 있는데 경험이 없는 선수를 붙일 수도 없고 김보성 본인은 강한 상대를 원하고 있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66년생으로 한국나이로 51세의 나이로 종합격투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굉장히 무모한 일인데 김보성은 50대 가장들이 제가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꼭 승리해서 40~50대 중년들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젊은 파이터들과 훈련을 하면서 더욱 실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삭발도 했으니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운동에만 전념해 체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미 2차례 김보성이 스파링하는 훈련 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는데 전력을 다해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ROAD FC 정문홍 대표는 김보성이 마음이 여려 스파링 상대를 실전처럼 때리질 못한다. 공개된 훈련 영상은 아주 가볍게 했던 스파링이다. 일단 펀치력은 상당한데 일부 선수들이 간혹 스파링때는 실전처럼 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 그건  본인 스타일인거고 김보성 본인의 시합에 대한 진정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고 못박았다.

그리고 김보성이 엘보우(팔꿈치) 공격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현재 ROAD FC 규정에는 엘보우 공격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룰이라는 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일단 상대가 정해지면 제안해 볼 생각은 있다.

현재 전 세계 MMA(종합격투기)에는 정형화 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엘보우(팔꿈치) 공격룰 도입은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월10일 김보성 데뷔전 경기의 입장수입 전액은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사실 쉬운 결정이였다. 일단 김보성이 강박관념처럼 기부를 하는지라 그래서 좋은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ROAD FC 정문홍 대표는 말했다.

한편 12월 10일(수) 정식으로 ROAD FC에 데뷔하는 김보성의 소아암 어린이 돕기 경기에 대한 입장권 판매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남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입장권은 VVIP와 VIP, 비지정석 3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김보성 ROAD FC 데뷔전 티저 이미지 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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