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 1월 15일 연탄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로드FC 제공

[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이 12월 10일로 확정됐다. 김보성은 9월 6일 ROAD FC 압구정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김보성은 모발 기부식을 진행하고, 데뷔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김보성은 지난해 ROAD FC (로드FC)와 계약할 당시부터 ‘의리’ 조항이 들어간 계약서로 화제를 낳았다. 또한 ROAD FC의 사랑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해 꾸준히 ‘나눔의리’를 몸소 실천했다. ROAD FC와 김보성은 어떻게 나눔을 실천해왔을까?

♥ ROAD FC와 김보성의 ‘의리의리한 계약’

ROAD FC와 김보성의 인연은 약 1년 3개월 전인 2015년 6월부터 시작됐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ROAD FC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파이트 머니 기부, ROAD FC는 입장수익 전액 기부의 뜻을 모아 계약서에 서명했다.

ROAD FC와 김보성의 계약서는 일반 계약서와 달랐다. 선수와 대회사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을 배제하고, 철저히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내용만 가득 채웠다. 계약서의 제 1조 목적부터 일반 계약서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제 1조(목적)에 김보성과 로드FC는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대회 개최의 큰 뜻에 합의하고, 국가적, 국민적 나눔 문화를 의리로 전파하여 따뜻한 대한민국을 도모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적혀있다. 이외의 조항에도 일반 계약서에서는 볼 수 없는 의리, 봉사, 기부의 내용이 가득하다. 그만큼 ROAD FC와 김보성은 나눔에 모든 초점을 맞춰 뜻을 함께했다.

사랑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6월10일부터 11일까지 영육아원 봉사를 진행했다. 로드 FC 제공

♥ 연탄 봉사, 영육아원 방문, 전통시장 응원 등 함께한 선행

ROAD FC와 김보성은 경기 출전을 위해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나눔이라는 공통된 뜻으로 뭉쳤기에 선행을 먼저 실천했다.

ROAD FC는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꾸준히 행해왔다. 첫 번째로 연탄 봉사, 두 번째로 사랑나눔 헌혈, 세 번째로 전통시장 응원, 네 번째는 영육아원 방문이다. 김보성은 ROAD FC와 함께 사랑나눔 프로젝트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나눔의리’를 지켰다.

연탄봉사는 2015년 1월 15일에 진행해 ROAD FC 파이터들과 정문홍 대표, 박상민 부대표, 김보성, 최홍만, 로드걸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2016년 3월 5일, 전통시장 응원은 2016년 3월 12일, 영육아원 봉사는 2016년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서 ROAD FC는 부대표인 가수 박상민이 전통시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어 김보성과 함께 상인들을 응원했다. 한명, 한명 손을 잡아주고, 응원메시지를 전하며 조금이나마 힘이 주려고 노력했다. 영육아원 봉사에서는 선수들이 격투 레크리에이션, 물품 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육아원 봉사 다음날 진행된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에 영육아원 아이들을 초청해 미래의 격투기 꿈나무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ROAD FC와 김보성은 데뷔전 준비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앞으로도 ROAD FC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봉사를 할 계획이다. 그 자리에는 김보성도 같이 동행한다. ROAD FC와 김보성이 실천할 사랑, 그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길 기원한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3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는 ROAD FC 초대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으로 최홍만과 마이티 모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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