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트코리아방송] = 9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2'에서 아쉽게도 김지연(26, 소미션스 주짓수/밀아트 컴퍼니)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TFC는 "김지연은 'TFC 12'에서 베로니카 마세도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마세도가 UFC에 진출하는 바람에 대결이 무산됐다. 이에 김지연의 상대로 인기 많은 복서에서 파이터로 전향한 라이카 에미코를 선정했지만 라이카가 이틀 전 부상을 입어 불참하게 됐다. 김지연은 긴급 요청을 받은 선수와 싸우기보단 확실히 준비한 뒤 다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김지연의 경기는 11월 5일 'TFC 13'에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지연-마세도戰의 빈자리는 전도유망한 윤태승(27, 팀루츠)과 송두리(35, 프리)가 대체한다. 2연승 중인 윤태승은 라이트급을 연상시키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형 무사수행 파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킥복싱 전적이 있는 그는 팀루츠에서 주짓수를 수련하는 것은 물론, 인천 레슬링 팀에서 체계적인 레슬링을 배우는 중이다. 또한 중국 무예 중 하나인 팔괘장까지 습득, 힘의 원리-이동 방법 등을 익히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6월 TFC 주짓수몰리그 '게이트웨이2'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송두리를 즉각 배치시켰다. 프로 2전인 그의 데뷔 상대는 DEEP 페더급 챔피언 요코타 카즈노리였다.
 
TFC는 "요코타를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 그에게서 큰 가능성을 봤다. 신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출중한 기술, 안정된 자세, 상·하 균형을 갖췄다. TFC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면 분명 국내 종합격투계 간판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더카드에 새로운 대진이 추가됐다. 라이트급 신예 이경환(26, 코리안탑팀)와 이무현(29, 큐브MMA)이 케이지에 오른다.
   
'TFC 12' 메인이벤트에선 이민구와 최승우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코메인이벤트에선 로케 마르티네즈와 이상수가 헤비급에서 만난다. 홍성찬과 사토 타케노리의 한·일 라이트급 경기, 나란히 전장을 옮긴 길영복과 김판수의 페더급매치, TFC 첫 승에 도전하는 임병희와 김성현의 페더급 경기도 치러진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방송경기인 메인카드와 비방송경기인 언더카드로 분리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TFC 12- 이민구 vs. 최승우

2016년 9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오후 6시 SPOTV+, 네이버스포츠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매치] 이민구 vs. 최승우

[헤비급매치] 로케 마르티네즈 vs. 이상수

[라이트급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페더급매치] 김판수 vs. 길영복

[페더급매치] 임병희 vs. 김성현

[페더급매치] 윤태승 vs. 송두리

[페더급매치] 정한국 vs. 홍준영

-언더카드-

[플라이급매치] 최정범 vs. 이시이 타케히로

[밴텀급매치] 황영진 vs. 권세윤

[밴텀급매치] 박상현 vs. 박현우

[라이트급매치] 이경환 vs. 이무현

[라이트급매치] 손찬희 vs. 방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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