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진의 야생화 세계 - 여우주머니

야생화 사진가 정양진입니다.

예술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아트코리아방송’의 개국을 축하하면서 ‘정양진의 야생화 세계’에 피어 있는 야생화들이 예술인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김한정 대표님께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10월 1일부터 MAESTRO를 통해 연재할 ‘정양진의 야생화 세계’의 들꽃들은 생태기록과 사진예술에 초점을 맞춰 촬영하였습니다.

들꽃은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고 있는 꽃으로 정의 할 수 있으나 가정이나 공원 등에서 식재하고 있는 꽃 또한 야생화 아닌 것이 없으므로 화훼식물도 포함되었으며 광합성을 하지 않고 자생하는 버섯류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환경 변화로 인한 생태계는 한반도가 이미 아열대성 기후로 접어들었다는 기상전문가들의 발표가 있습니다.

야생화 생태계 또한 변하는 환경에 따라 진화되리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못한 야생화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겠지요. 그러므로 한 시대에 어떠한 들꽃들이 사람과 함께 살았으며 어떤 꽃을 피웠는가의 기록은 야생화 사진가의 몫으로 남습니다.

연재할 야생화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들꽃을 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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