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택시승차대 78면에 작품·미술관 소개 포스터 삽입

 [서울=아트코리아방송] =8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역, 고속터미널 및 종로구, 중구 일대의 택시승차대에 국내 유수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자 서울시・서울시미술관협의회 등 다양한 주체가 힘을 합쳤다. 서울시는 장소 협조 및 기획, 서울시미술관협의회는 우수 작품 선정 및 전시작품 설명 등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미술관 큐레이터, 평론가, 관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 전시 준비를 마쳤다.

이번 ‘2016 Seoul ArtStation’ 프로젝트를 위해 서울시 내 택시승차대 광고게시판 총 78면이 활용된다.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택시승차대의 광고게시판 48면에는 국내 유수 작가 48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종로구와 중구 일대 택시승차대 광고게시판 30면에는 미술관 홍보 및 전시를 위한 포스터가 설치된다. 이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대표작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서울시 소재 미술관들의 소장품 및 전시품을 소개하여 문화와 예술의 멋을 널리 알리고자 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은 포스터 하단에 삽입된 QR코드 인식이나 주소 입력을 통해 모바일 웹에 접속하여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가장 득표수가 많은 작품은 해당 작품을 투표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향후 서울시는 신진작가 발굴 및 예술의 대중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 민관협력을 통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월에는 아모레퍼시픽, 10월에는 크라운해태 등과 연계하여 공공미술을 전시하고, 공공미술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수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소소하게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