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 김한슬·이민구,PXC서 동반승리 거둬…최정범은 아쉬운 TKO패
KTT 김한슬·이민구,PXC서 동반승리 거둬…최정범은 아쉬운 TKO패
  • 김재완 기자
  • 승인 2016.07.0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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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코리아방송] = TOP FC 간판스타 김한슬(26, 코리안탑팀)과 TOP 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26, 코리안탑팀)가 동반승리에 성공했다. 긴급 대체 출전한 최정범(31, 파라에스트라 청주)은 아쉽게도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8일 괌 UOG 칼보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PXC 54' 코메인이벤트에서 김한슬은 프랭크 카마초(27, 미국령 괌)에게 1라운드 펀치 TKO승을, 이민구는 토니 레예스(25, 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 로킥 TKO승을 거뒀다. 최정범은 마크 아벨라도(24, 뉴질랜드)에게 2라운드 펀치 TKO패했다.

김한슬-카마초에게 탐색전이란 없었다. 스탠딩 타격에 자신 있어 하는 두 선수는 자신만의 거리를 잡아나가며 빈틈을 찾아나갔다. 상대가 묵직한 펀치를 지닌 만큼 김한슬은 신중하게 원거리 공격을 꽂아 넣었다. 난타전 상황에서 김한슬은 물러서지 않고 저돌적으로 맞불을 놨다. 카마초가 휘청거리자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차례 펀치를 퍼부은 끝에 TKO승을 따냈다.

승리 직후 김한슬은 "카마초가 터프하고 강한 상대기 때문에 거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PXC 웰터급 챔피언 제바스티안 카데스탐과 다시 싸우고 싶다"며 "끝으로 늘 도와주시는 쎄다 김상우 사장님, 팀 동료, 여자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김한슬은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TOP FC와 PXC를 넘나들며 승수를 쌓고 있는 그는 지난해 3월 'PXC 47'에서 제바스티안 카데스탐에서 패해 챔피언에 등극하진 못했지만 이후 안정된 실력을 뽐내며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김재웅, UFC 출신의 사토 타케노리를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리던 카마초는 당초 PXC 웰터급 챔피언 제바치안 카데스탐과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카데스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카마초는 국내에 잘 알려진 파이터다. 2013년 11월 'PXC 41'에서 現 UFC 라이트급 파이터 방태현과 싸우려 했지만 감량 도중 몸에 이상이 생겨 대결이 취소된 바 있다. UFC 웰터급 파이터 나카무라 케이타로, 라이언 비글러, 김재웅 등을 격침시킨 적이 있다.

이민구는 레예스戰에서 두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다양한 콤비네이션을 바탕으로 거세게 압박했고, 상대가 펀치를 날리면 백스텝을 활용해 멀찍이 벗어났다. 이민구의 연이은 로킥에 레예스는 왼발을 절뚝거리기 시작했다.

레예스가 뒤로 누웠지만 이민구는 타격전만을 고집했다. 그라운드 싸움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레예스와 굳이 그래플링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전략을 짠 것이다. 이민구의 지속적인 팔꿈치 공격에 레예스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묵직한 로킥이 또다시 적중됐고, 레예스가 그대로 주저앉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해외원정 첫 승을 거둔 이민구 역시 4연승을 기록했다. 괌·필리핀 전역에 자신을 알린 그의 두 단체(TOP FC, PXC) 챔피언 등극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화끈한 승리를 통해 톱컨텐더에 진입, PXC 페더급 타이틀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너맨으로 함께 한 곽관호는 TOP FC와 PXC의 밴텀급 챔피언에 올라있다.

최정범-아벨라도戰, 최정범의 움직임은 UFC 웰터급 공식랭킹 3위 데미안 마이아를 연상시켰다. 타격전을 선호하지 않고 그라운드만을 고집했다. 펀치는 거의 섞지 않았고 태클이 실패하면 그대로 드러누웠다. 2라운드에서 최정범은 킥에 이은 파운딩 연타에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최정범은 로블로 반칙을 당했을 때처럼 크게 고통스러워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바뀌지 않았다.

메인이벤트에선 TOP FC 헤비급을 휘저은 4연승의 로케 마르티네즈가 켈빈 피티얼을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으로 꺾으며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011년 1월 'PXC 22'에선 무승부, 2011년 5월 'PXC 24'에선 피티얼이 4라운드 펀치, 엘보 TKO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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