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종합격투기. 이제 추세가 많이 바뀌었다. 여전히 남성 파이터들에 비해서는 선수가 부족하지만, 여성 파이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이 종합격투기의 중심이 되고 있다.

ROAD FC (로드FC)는 6월 14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XIAOMI ROAD FC 032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인 이 자리에 유독 눈에 띄는 파이터들이 있었다. 바로 이예지(18, TEAM J), 린 허친(23, BLACK TIGER CLUB), 노리 다테(18, TEAM DATE), 하나 다테(20, TEAM DATE)다.

이번 대회는 보기 드물게 여성 파이터들의 경기가 두 경기나 잡혀 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와 일본의 하나 다테가 맞붙고, ‘중국 격투 여동생’ 린 허친과 일본의 노리 다테가 경기한다. 이들은 실제로 처음 마주하며 기자회견장에서 인사했다. 4명의 여성 파이터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 표정부터 바뀌었다. 파이터의 본능을 드러내며 승리는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이런 것 보다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선수로 인정받겠다.” -이예지

“나는 일본에서 인터넷 아이돌이고, 한국의 인기 스타인 이예지를 꼭 이기겠다” -하나 다테

“내가 산타 선수라서 그라운드로 가면 쉬울 거라 생각할 것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린 허친

“린 허친이 귀엽고 산타의 기술도 출중하지만,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노리 다테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또한 ROAD FC가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시즌 제작에 앞서 프리퀄로 4부작이 먼저 방송된다. 1화는 6월 16일 목요일 밤 12시에 XTM 채널, 카카오TV, 다음 TV팟, 네이버 TV캐스트와 TV, 인터넷,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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