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 TEAM J)가 생애 첫 2연승에 도전한다.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2에 출전한다.

이예지는 데뷔 이후 4번째 대결인 이번 경기도 역시 일본의 신예 파이터 '하나 다테(HANA DATE)'와 싸우게 된다. “일본 선수인 걸 떠나서 케이지 위에서 싸워야 하는 상대라면 이겨야 한다. 상대가 일본인이다 보니 더욱 의지가 불타오르는 건 사실이다. 판정으로 갈 생각은 없고, 서브미션이든 KO든 빨리 끝내고 싶다.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 일본인 파이터와의 연이은 대결에 이예지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상대인 '하나 다테'가 일본 아마추어 대회 2연승 기록과 프로 1승1패의 전적 뿐이여서 상대 분석에 어려움이 있지만 관장님과 상의해서 잘 준비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합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바쁜 와중에도 지난 10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심향 영육아원을 방문했다. ROAD FC 정문홍 대표, 김보성, 윤형빈, ROAD FC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이예지는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아이들에게 호신술로 초크와 로우킥을 가르치는 적극성도 보였다. 식사, 간식도 함께 즐기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힐링도 받았고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다음날인 11일에 이예지는 ‘제 2회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자신의 소속팀인 TEAM J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 이 자리에서 이예지는 현장을 방문한 심향영육아원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예지는 코치로서도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팀원들을 도우며 TEAM J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시합 준비 중에도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이예지는 이제 7월 2일 대회 승리를 목표로 다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예지가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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