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나비정원과 세계의 나비표본 120여종을 볼 수 있는 기회

[서울=아트코리아방송] =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나비의 계절 5월을 맞아  5월 28일(토)부터 6월 12일(일)까지 서울숲공원 곤충식물원 2층 전시장에서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에서는 끝검은왕나비, 왕오색나비, 레테노르 몰포나비 등 30상자 100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제비나비, 배추흰나비를 포함한 8종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곤충프로그램 3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아카데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인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가장 작은 나비인 남방부전나비, 날개에 눈알무늬가 있는 부엉이 나비 등 지구상의 온갖 특이한 나비들에 대해 배우고, 이런 곤충들과 자연 환경의 관계를 배운다.

나비의 몸 구조와 애벌레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며 그들의 한 살이를 이해하고, 나비 날개로 작품을 만드는 나비 날개 모자이크와 나비 그림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숲공원홈페이지에 사전 예약 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20명에 한해서 운영한다. 서울숲에서는 매년 곤충을 주제로 곤충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이 기수별로 진행된다. 금년에는 ▴제1기 ‘세계의 거대곤충’ ▴제2기 ‘우리나라 물 속 생물’ ▴제3기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 ▴제4기 ‘매미야 놀자’ ▴제5기 ‘한국의 잠자리’ ▴제6기 ‘실내 곤충 이야기’ 가 진행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올해도 성공적으로 나비정원을 개장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비들의 비밀에 대해 알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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