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의 꽃

작가는 결코 꽃을 예쁘게 찍으려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도였다면 장미나 백합을 많이 찍었을 것이다. 그는 어떤 고정 관념을 깨려고 한 것 같다. 그런 아름다운 꽃보다는 여성의 관능과 생명력을 더 농염하게 표현하고 꽃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여자에 관한 가장 매혹적 기록을 남기려 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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