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노 콘서바토리’ 한-러 문화교류 중심에 서다. 러시아 야쿠츠크와 함께하는 K-Classic의 향연

[아트코리아방송] = 체코의 국민 음악가 ‘레오시 야나체크’이 설립하고 100년 전통의 유럽 명문 예술학교로서 세계적인 연주단체인 ‘야나체크 4중주단’과 ‘야나체크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보유한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의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예술 혼을 간직한 러시아 야쿠티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Symphonica ARTica(심포니카 아티카)의 초청연주가 19일 오후 6시 30분 야쿠츠크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공연에서는 한-러 양국 간의 교류를 위해 ‘Korea&Yakutia Presents’란 부제로 야쿠티아 필하모닉의 총 예술감독 나탈리아 바찰레바와 국내외 왕성한 지휘활동 및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지휘자 노태철(러시아 울란우데 국립오페라, 발레극장 지휘자)이 양국을 대표해 공동으로 지휘했다.

또한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교수진으로 이번 음악회의 기획자이자 미야자와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박태환(티앤비엔터테인먼트 대표), 기타리스트 전장수(한국기타협회 예술감독)가 연주하며, 브르노 콘서바토리 Diplom 과정 중인 피아니스트 김현영, 김혜나, 바이올리니스트 송선희가 참여했다. 그 이외에도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소프라노 진윤희, 첼리스트 이지연(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수석), 영재 하피스트 정자현이 함께하여 더욱 빛이 나는 공연이었다.

그 이외에도 20일에는 러시아 국영방송 출연 인터뷰 및 러시아 야쿠츠크 국립고등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교수인 플루티스트 박태환과 기타리스트 전장수는 러시아 야쿠츠크 음악상 수상자로도 선정되었다.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Yakutia/Sakha)의 수도 야쿠츠크는 예술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야쿠티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Symphonica ARTica는 2012년 야쿠티아 필하모닉, 볼쇼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 오케스트라, 시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등의 단원들이 모여 결성되었으며 길지 않은 역사에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주요 극장에서 연주하고 ‘Northern Light'와 같은 국제음악제에 출연하는 등 명실상부 야쿠츠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음악회에 대하여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학장 김수범은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교수진과 학생들의 국제적 연주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국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는 세계적인 교육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더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할 아티스트를 양성하며, 예술의 기본적 소양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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