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결전의 날이 밝았다!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ROAD FC 역대 최다 연승 달성할까?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 APGUJEONG GYM)이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ROAD FC (로드FC) 역대 최다인 9연승에 도전한다.

2010년에 출범한 ROAD FC (로드FC) 대회에는 그동안 수많은 파이터들이 출전했다. 현재도 전세계의 강자들이 ROAD FC (로드FC)를 찾아 기량을 겨루고 있다.

훌륭한 선수가 많은 만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명장면들도 탄생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기록. 특히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1은 대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ROAD FC (로드FC) 최다 연승을 기록을 가진 이윤준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윤준은 현재 8연승으로 ROAD FC (로드FC) 역사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UFC 출신이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이긴 조지 루프(35, APEX MMA)와 대결한다. 조지 루프를 꺾는다면 9연승에 성공, 신기록을 달성한다.

8연승을 달성한 동안 쉬운 상대가 단 한 명도 없었기에 이윤준의 기록은 더 값지다. 그가 꺾어온 파이터들을 보면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타격왕’ 문제훈, ‘전 밴텀급 챔피언’ 이길우 등 쟁쟁한 파이터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이윤준은 신기록을 앞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윤준은 8연승이 현재 최고 기록이라고 하자 “정말요? 처음 알았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모르는 척 연기를 하는 줄 알았지만, 이윤준의 표정을 보면 연기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윤준은 “처음 듣는데, 신기록이라고 하니까 되게 기분 좋네요. 최초의 기록이라고 하니까 더 뿌듯합니다. 이번에 신기록을 또 한 번 세워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기록을 세우는 것은 좋지만, 이윤준은 기록을 위해 약한 상대와 싸우는 것은 거부했다. 강한 상대와 싸워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강한 상대와 싸워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저는 기록보다는 강한 상대와 싸워 더욱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습니다.”

이윤준은 이번에 조지 루프를 상대한다. 이윤준이 말로는 ‘고급 떡밥’이라며 그를 폄하했지만, 조지 루프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85cm의 장신으로 이윤준은 그동안의 경기보다 거리 싸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윤준이 원하는 강한 상대다. XIAOMI ROAD FC 031 계체량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충돌해 경기 긴장감도 최고조다.

이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윤준이 멋진 승리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느냐, 패배로 연승이 끊기느냐는 오후 8시 XIAOMI ROAD FC 031에서 판가름 난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1은 수퍼액션과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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