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10일 오후 서울 압구정 로드 FC 압구정짐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 FC 031 (XIAOMI ROAD FC 031) 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무대 복귀 소감을 애기했다.

먼저 훌륭한 자리를 준비해 주신 ROAD FC측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고 이번 대전의 상대인 윤동식과는 2007년 '히어로즈' 때 호텔에서 봤고 인사도 나눴는데 기억을 못해 충격이라고 밝혔다.

국내 복귀 첫 경기를 장충체육관에서 하게돼 감격스럽고 부담감은 없고 기대감이 든다. 나이가 나이라서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미들급에서만 싸울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합 상대가 윤동식인데 사실 윤동식을 보고 오지는 않았다. 내가 보는 것은 ROAD FC 챔피언이다. 올해 안에 챔피언 벨트를 가지는 것이 목표지만 그렇다고 윤동식을 우습게 보는 건 아니다. 윤동식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내 꿈은 윤동식의 훌륭한 전적보다 더 크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윤동식을 이기고 더 큰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ROAD FC에 출전을 결심한 이유로는 내가 10년 전에 한 말이 있다. 한국인들은 한국 단체를 무시한다. 그래서 일본으로 갔고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보니 많은 것이 변했다. 그 변화를 준 가장 큰 것이 바로 ROAD FC라는 단체가 바꿨다고 생각해 이번에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환경을 보니 격투기 선수로써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대회는 분명 경기장이 매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오셔서 소리 치며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였던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은 이둘희의 부상으로 무산됐으며 현재 대체 선수 물색중이다.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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