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지구촌의 메가 이벤트, 2016 리우 하계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대표방송 KBS의 메인 MC가 도경완∙이지연 투톱 체제로 확정됐다.

KBS 스포츠국은 최근 공개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도경완∙이지연 아나운서가 올림픽 메인 MC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도경완∙이지연 콤비는 젊고 밝은 이미지와 생생한 현장 전달이라는 면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 ‘태양의 후예’로 채널권을 빼앗겼던 남편들이 올림픽 기간만큼은 허리를 좀 펴셨으면 한다.”며, “리우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을 감동의 이야기로 전해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연 아나운서도 “뜨거운 브라질의 햇살만큼이나 열정적으로 올림픽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혀왔다.
 
도∙이 콤비는 시간 나는 틈틈이 과거 경기 화면을 보면서, 방송 예행연습을 하고, 호흡을 맞추는 등 ‘열공’ 중이다.

또한 주요 경기를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차별화된 해설진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KBS 해설진은 올림픽 출전 선수만큼이나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역대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리스트 위주로 구성된 이번 해설진은 이은경(양궁), 한명우(레슬링), 여홍철(체조), 김택수(탁구), 하태권(배드민턴) 등이 출격한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김윤희(리듬체조), 오성옥(핸드볼), 손태진(태권도), 최병철(펜싱) 등이 새롭게 영입됐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프의 경우 초특급 게스트를 준비 중이다.
축구 중계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투입돼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시청률 1위의 영광을 재현한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펜싱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최병철 위원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이후 3번의 올림픽과 3번의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던 경험을 살려, 출전 선수의 기량과 장점을 면밀히 분석해 알려드리는 ‘전문적 해설’로 차별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기간 KBS는 1,2 TV를 모두 동원해, 하루 평균 13시간의 생방송 등 매일 19시간 이상 올림픽 소식을 안방에 전할 예정이다.
 
“리우와 우리나라의 시차가 정확히 12시간이기 때문에, 우리 시각 밤 12시 반부터 정오까지는 현장 생중계를, 이후에는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박승규 스포츠국장은 올림픽 기본 편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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