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XIAOMI ROAD FC YOUNG GUNS 28의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6경기 12명의 파이터들이 케이지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매 대회마다 YOUNG GUNS 선수들은 화끈한 경기로 넘버 시리즈 못지않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에는 어떤 파이터들이 출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YOUNG GUNS 28에 출전하는 전사들을 살펴보자.

<제 6경기 라이트급 란 하오 VS 김경표>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경기는 란 하오(21, WANTONGTEAM)와 김경표(24, MMA STORY)의 대결이다. 산타 베이스의 란 하오는 씨름으로 시작해 권투를 거쳐 MMA까지 온 파이터다.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가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상대방을 함정에 걸려들게 만든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로 ‘거미’라는 별명도 가지고 잇다. 김경표는 레슬링이 베이스지만, 웰라운더를 추구하는 파이터. MMA 전적 3전 전승으로 기세가 좋다. ROAD FC 챔피언을 두 명이나 배출한 MMA STORY의 기대주다.

<제 5경기 페더급 김원기 VS 이창주>

YOUNG GUNS 28의 코메인 이벤트인 김원기(32, MMA STORY)와 이창주(22, SSABI MMA)의 대결은 타격전이 예상된다. 두 파이터 모두 타격이 주특기로 그라운드보다는 타격을 선호한다. 김원기는 최근 3연승, 이창주는 센트럴리그 4연승을 달려 둘 중 하나는 연승이 끊긴다. 경험에서 김원기가 다소 앞서지만, 타격전이기에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다. 누가 더 피니쉬 기회를 살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 4경기 라이트급 기원빈 VS 부렌조릭 바트문크>

기원빈(25, TEAM POSSE)과 부렌조릭 바트문크(31, TEAM FIGHTER)의 경기도 화끈한 타격이 기대되는 매치다. 두 선수 모두 타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기세도 좋다. 기원빈은 2연승이고, 부렌조릭 바트문크는 ROAD FC YOUNG GUNS 27에서 최원준을 꺾었다. 라이트급에서 체격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큰 한방 싸움이 기대된다.

<제 3경기 페더급 정영삼 VS 양재웅>

세 번째 매치인 정영삼(31, MIGHTY GYM)과 양재웅(25, TEAM POMA)은 공통점이 있다. 타격을 우선시하며 주짓수 실력도 갖춘 파이터라는 점이다. 정영삼은 11전 3승 8패, 양재웅은 2전 2승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워낙 저돌적인 스타일이라 두 파이터의 경기는 일찍 끝날 수도 있는 경기다.

<제 2경기 라이트급 정제일 VS 김흥태>

정제일(28, SSABI MMA)은 킥복싱, 김흥태(38, VON JIUJITSU)는 주짓수와 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들이다. 기본적으로 타격이 좋아 거친 공격을 상대에게 퍼붓는 스타일이다. 상대를 압박한 뒤 빈틈을 노려 뻗는 펀치가 굉장히 날카롭다. 정제일은 종합격투기 2전을 치러 현재 1승 1패다. 1978년생인 김흥태는 다소 늦게 종합격투기를 시작, 이제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전이지만, 주짓수와 복싱 경력이 상당하다.

<제 1경기 플라이급 박노명 VS 왕더위>

YOUNG GUNS 28의 첫 번째 경기는 박노명(35, TEAM J)과 왕더위(19, GUANG DONG RONG YUE BO JI LE BU)의 경기다. 두 선수 모두 산타를 베이스로 한다. 한국의 산타 파이터와 중국의 산타 파이터의 대결이다. 플라이급답게 굉장히 빠른 스피드의 경기가 기대된다. 박노명은 각종 산타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자다. 타격이 강점이다. 왕더위는 1997년생의 젊은 파이터로 ROAD FC 030에 출전했던 왕 쥔카이와 같은 팀이다. 177cm로 플라이급 중에 키가 큰 편이다. 리치를 활용한 변칙적인 공격이 매섭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이고,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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