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코리아방송] = "어른들을 위한 일상의 돌파구는 무엇일까?"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가 3월 16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이즈갤러리 4개층 전관에서 개최된 이번 김현정 작가의  "내숭 놀이공원"은 타인의 시선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상호 반응으로 생기게 되는 "내숭"이라는 큰 주제의 연장선에 있다.

내숭이야기, 내숭 올림픽, 내숭 겨울이야기에 이어 이번 "내숭 놀이공원"은 실제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 속에서의 놀이공원을 말하며 작가는 내숭이라는 청춘의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를 이 일상의 공간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들도 역시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실제 놀이공원에서 해소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전날부터 기대하며 잠 못 이루고 롤러코스터 하나를 타기 위해 기다렸던 시간조차 즐거웠던 어린 시절 만큼은 아닐것이다.

작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것,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나에게는 놀이공원이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한 순간이 진정한 놀이공원이 아닐까..." 반문하고 있다.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놀이공원"은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4월 11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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